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비축은 단순한 재고 관리가 아닌 공급망 체계의 근간을 이루는 중심축"이라며 "경제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자 미래 성장동력 확보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축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위원회는 주요 품목의 안정적 수급관리의 필요성이 지속해 제기되는 가운데 전략적 비축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경제안보품목의 위기 발생 가능성, 대응 역량을 지속 점검하면서 신규·추가 비축 필요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핵심 광물 확보 및 생태계 육성을 위한 재자원화 원료도 신규 비축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각 부처의 비축사업 추진현황과 내년도 사업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며 "이를 토대로 범정부 차원의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비축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2020년 코로나19를 계기로 '긴급수급조절물자'로 지정돼 비축해 왔던 마스크 비축의 효율화 방안도 논의했다.

정부는 마스크 목표비축량의 탄력적 운영, 관계기관 실무협의체 가동, 연간 구매계획 수립 및 연간 공급계약 방식 도입 등을 통해 마스크 비축 전 주기를 효율화한다는 방침이다.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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