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사일방어망 '골든돔'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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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나다가 미국의 미사일 방어시스템 골든돔에 가입하려면 610억 달러(약 84조 원)를 내야 한다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캐나다가 미국과 별개로 남아있을 경우 골든 돔 시스템에 가입하는 데 610억 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캐나다가 미국의 51번째 주가 되면 무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골든돔은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공체계인 아이언돔과 유사한 차세대 미국 미사일 방어시스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7일 골든돔 시스템을 미국에 구축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고 지난 20일에는 이를 자신의 임기 중에 실전 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국경을 맞댄 캐나다는 안보상 이익을 위해 골든돔의 보호막에 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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