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산업생산 전월비 0.9% 감소…예상치 상회

4월 실업률 2.5%…예상치 부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지난달 일본 경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은 시장에서 예상한 수준을 상회했고, 실업률은 예상치에 부합했다.

30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4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 경제지표(화면번호 8808)에 따른 시장 예상치 3.1% 증가를 넘어서는 수치다.

일본의 4월 소매판매는 전월치인 3.1% 증가도 상회해 일본의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함께 발표된 지난달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전달에 이어 2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1.4% 감소보다는 양호한 모습이었다.

일본의 4월 실업률은 2.5%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치와도 같은 수준이었다.

일본의 실업률은 작년 12월 2.5%를 기록한 뒤 올해 1월 2.5%, 2월 2.4%에 이어 3월과 4월 2.5%로 횡보하고 있다.

4월 유효 구인배율은 전달과 동일한 1.26을 기록했다. 이는 구직자 100명당 126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뜻이다.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자 엔화는 강세를 보이며 달러-엔 환율은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35% 내린 143.660엔에 거래됐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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