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8일 오후 장에서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둔 가운데 관망 흐름이 나타나는 중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4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틱 오른 107.6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3천500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7천500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10틱 하락한 119.7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약 1천계약 팔았고
금융투자가 1천200계약가량 순매수했다.
금통위를 코앞에 두고 방향성이 제한되는 중이다. 장중 뉴질랜드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나왔지만, 예상됐던 이벤트인 만큼 영향도 제한됐다.
장기물의 경우 전장에서 큰 폭 하락했던 미국과 일본 국채 금리가 반등 흐름을 나타내면서 약세 압력이 다소 우위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최근 일부 기관에서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1% 이상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매파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됐다"면서 "당초 예상대로 0%대 성장률 전망치가 나오면 시장이 다시 조금 강해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시장에서 전장대비 3.1bp가량 오름세다. 일본 20년물 국채금리는 8.5bp가량 상승 중이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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