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호조에 주가는 3%대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최대인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NYS:M)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메이시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28일(현지시간) 메이시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조정 EPS를 기존 2.05~2.25달러에서 1.60~2.00달러로 내렸다.

관세 인상으로 소비자들이 저렴한 비필수품을 찾게 되자, 할인점ㆍ대형마트와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메이시스는 내다봤다.

다만, 메이시스는 연간 매출 전망치의 경우 210억~214억달러로 유지했다. 작년 회계연도(222억9천만달러)보다 적다.

올해(2025 회계연도) 1분기 조정 EPS는 0.16달러로 나타났다.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0.14달러)보다 높다.

매출액도 46억달러로 예상치(45억달러)보다 1억달러가량 많았다.

메이시스는 오는 2027년 초까지 실적이 저조한 매장 150개의 문을 닫을 예정이다.

고급 백화점인 블루밍스데일과 뷰티 체인 블루머큐리 등 수익성이 좋은 쪽으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면서 메이시스의 주식은 이날 오전 7시 32분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3.49% 오른 12.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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