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최대의 미국 스포츠용품 전문 매장인 딕스 스포팅 굿즈(NYS:DKS)가 올해 1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딕스는 2025 회계연도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조정 기준으로 3.37달러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추정치인 3.21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31억8천만달러로 역시 전망치(31억2천만달러)를 넘겼다.
딕스는 관세 등 "역동적인 거시경제 환경"에 직면해 있다고 했지만, 올해 EPS 전망치는 13.80~14.40달러로 유지했다.
매출도 136억~139억달러로 기존과 같다. 이는 시장 전망치 139억달러에 부합한다.
로렌 호바트 딕스 최고경영자(CEO)는 "전망을 유지한 것은 올해의 강력한 시작과 전략 및 운영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역동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성과는 장기 전략의 추진력과 강점, 그리고 실행의 일관성을 보여준다"고 부연했다.
딕스는 지난 15일 경쟁업체인 풋락커(NYS:FL)를 24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 인수ㆍ합병(M&A)에 따른 재무 부담 우려에 딕스의 주가는 발표 후 약 15% 하락했다. 반면, 인수 대상인 풋락커의 주가는 80% 급등했다.
딕스는 풋락커 인수를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1분기 호실적에 딕스의 주식은 이날 오전 9시 3분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4.97% 오른 182.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풋락커의 주식은 0.38% 상승한 23.99달러에 손바뀜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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