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 미국의 전기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NYSE:JOBY)은 도요타자동차로부터 2억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조비는 양사의 협력 강화가 도심 항공 교통(UAM)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조비 에비에이션 로고
[조비 에비에이션 홈페이지 제공]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50분 현재 조비 에비에이션의 주가는 전일 대비 27.40% 상승한 8.7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번 투자는 도요타가 작년 10월에 발표한 총 5억 달러 투자 계획 중 첫 번째 분할 집행이다.

조비는 이번 자금을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의 인증 절차와 상용 생산 체계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eVTOL 항공기는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할 수 있는 전기 추진형 항공기로, 도심 교통 혼잡 해소와 탄소배출 저감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조벤 베비르트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도요타와의 협력을 통해 제조 공정 효율화 및 설계 최적화에서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다"며 "이번 투자는 양사 간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계약은 양사가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겠다는 공동 비전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 2020년에도 조비에 3억9천4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양사는 제조 기술과 생산 역량의 통합을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yxj1113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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