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예진 기자 =미국 화장품 기업 엘프 뷰티(NYSE:ELF)는 지난 1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및 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회사는 스킨케어 브랜드 '로드(Rhode)'를 최대 1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엘프 뷰티
[엘프 뷰티 홈페이지 제공]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29일(현지시간) 오전 8시 55분 기준 현재 엘프 뷰티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 대비 14.70% 급등한 103.80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엘프 뷰티는 올해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78센트로 시장 예상치인 72센트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3억3천300만달러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인 3억2천8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회사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여파로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회사는 자사 제품의 상당수를 중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한편 엘프 뷰티는 유명 모델 겸 인플루언서 헤일리 비버(Hailey Bieber)의 스킨케어 브랜드 '로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금은 현금 및 자사주를 합쳐 8억 달러이며, 향후 3년간 로드의 실적에 따라 최대 2억 달러의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인수는 올해 하반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엘프 뷰티의 타랑 아민 최고경영자(CEO)는 "34년간 소비재 업계에 몸담았지만, 로드처럼 단기간에 급성장한 브랜드는 처음 봤다"며 "출시 3년도 안 된 시점에 제품 10개만으로 연 매출 2억1,2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성과"라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엘프 뷰티의 이번 인수가 프리미엄 스킨케어 영역으로 확장하고 고객층을 다변화할 수 있는 전략적으로 긍정적인 결정"이라면서 향후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yxj1113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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