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3월 시작한 백신 생산시설 '안동 L 하우스'의 증축 공사를 완료해 안동시로부터 건축물 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Sanofi)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후보물질 'GBP410'의 생산시설 확보를 목표로 기존 백신 생산동을 1층에서 3층 규모로 확장, 약 4천200제곱미터 규모의 신규 공간을 확보했다. 증축 비용은 양사가 공동 투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부 공정 설비 구축에 착수하는 한편, 미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인 cGMP 인증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사노피는 지난해 12월 GBP410의 개발 및 상용화 협력 범위를 넓혀, 현재 상용화된 제품보다 잠재적으로 더 넓은 예방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폐렴구균 단백접합 백신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이번 증축은 이미 글로벌 수준의 생산 역량을 입증한 안동 L HOUSE가 명실상부 글로벌 백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폐렴구균 백신 개발과 공급을 통해 글로벌 공중보건에 기여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신 전문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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