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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에 진출한다고 29일 밝혔다.

GC지놈은 현지 추가 파트너사 확보를 위해 최종 조건을 협의 중이며, 일본 내 보험 등재를 위한 임상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주요 파트너사인 GC림포텍은 일본 내 세포치료제 위탁생산 및 배지·시약 제조·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GC그룹 계열사다. 지난 3월 GC림포텍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4월 제품 정식 출시와 함께 일본 현지 의료진 대상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암 발생률이 높은 국가로, 고령 인구 비중이 전체 인구 비중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의 조기 암 스크리닝 시장은 24억2천만 달러(한화 3조 원)로 평가받았다.

GC지놈이 선보인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는 한 번의 혈액 채취로 폐암, 간암, 대장암 등 주요 6대 고위험 암종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은 MicroRNA 및 CTC 기반 기술을 중심으로 성장 중이나, 기술적·임상적 성숙도가 낮은 개화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현지 기업과 해외 스타트업의 기술 도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GC지놈은 기술력, 검증 데이터,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유일한 기업으로, 일본 조기암 진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한편, GC지놈은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며, 29일~30일 청약을 거쳐 6월 초 상장 예정이다.

joongj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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