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29일 오전 장중 낙폭을 축소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낮춘 데 따른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5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틱 내린 107.6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5천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약 5천600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19.8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46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610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성장률 전망치가 시장 예상보다 다소 낮다"며 "이 영향에 장 초반 관세 소식에 따른 채권 약세 분위기가 다소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2.5%로 25bp 인하한 이후 올해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수정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제시한 전망치 1.5%에서 0.7%포인트(p) 낮춰 잡은 것이다.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1.6%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 1.8%에서 0.2%p 하향 조정한 결과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유지했고, 내년 물가상승률은 1.8%로 종전보다 0.1%p 하향했다.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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