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연은 'GDP 나우'의 2분기 성장률 추정치 추이.
출처: 애틀랜타 연은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 모델이 30일(현지시간) 2분기 성장률을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 3.8%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27일 2.2%에서 1.6%포인트나 상향된 결과다. 2분기 추정치는 지난달 30일 개시(2.4%)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애틀랜타 연은은 이날 발표된 지난 4월 상품 무역수지와 개인소비지출(PCE) 등 최신 경제지표들을 반영한 결과, 순(net)수출의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가 -0.64%포인트에서 1.45%포인트로 대폭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4월 상품 수입은 2천761억달러로 전월대비 19.8%나 줄어들며 역대 최대 월간 감소율을 기록했다.(한국시간 31일 오전 3시 1분 송고된 '[글로벌차트] '역대 최대' 급감 美 상품 수입…'프론트로딩' 되돌림' 기사 참고)

반면 실질 PCE 증가율은 3.7%에서 3.3%로, 실질 민간투자 증가율은 -0.2%에서 -1.4%로 각각 하향됐다.

민간 전문가들의 전망을 수집한 '블루칩 컨센서스'는 2분기 성장률 전망 범위가 상당히 넓은 편이다. 대체로 -1%에서 3% 사이에 분포해 있다.

sjkim@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1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카지노배팅법 "카지노배팅법 관세 '2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