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달러 지위 약화…유럽, 공동채권으로 유로 역할 강화해야"
- 미국 달러의 지위가 약화하고 있는 틈을 타 유럽은 공동채권 발행으로 준비통화로서 유로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ING의 마리케 블롬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글로벌 리서치 헤드는 28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 기고에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미국 최고 신용등급 강등으로 "달러는 만능 피난처로써의 지위를 잃어가고 있다"면서 "유럽연합(EU)은 이제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활용해 준비통화로서 유로를 홍보할 독특한 기회를 맞았다"고 말했다. 블롬 헤드는 이는 유럽에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EU가 회원국들이 보증하는 공동채권을 발행하는 것에 대한 금기를 깨야 할 때"라고 주문했다.
▲BofA "스테이블코인 확산, 美 국채 시장 흔들 수 있다"
- 스테이블코인의 채택이 미국 단기 국채(T-bill·재정증권)에 대한 수요를 촉진해 채권 시장에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분석했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BofA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주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채택이 가속화되면 단기 만기 국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해 미국 채권 가격을 흔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테이블코인 가치는 법정통화에 연동되어 있으며, 단기 국채와 같은 유동 자산으로 뒷받침된다. 세계 최대의 스테이블코인인 테더(Tether)는 3월 기준으로 약 980억 달러 규모의 재정증권을 준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 주주마이다스 온라인카지노 벳엔드, 일론 머스크에 공개서한…"CEO 역할에 집중하라"
-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NAS:TSLA)의 일부 주주들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게 매주 최소 40시간 이상을 테슬라 경영에 전념할 것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28일(미국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총 790만 주(전체 발행 주식의 약 0.2%)를 보유한 주주연합은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의 매출 감소와 수익성 하락, 주가 변동성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머스크의 전적인 집중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서한을 작성한 주주연합에는 공적연금과 노동조합, 일리노이·오리건 주 재무부 등 기관투자자가 포함돼 있다.
▲엘프뷰티, 헤일리 비버의 '로드' 10억달러에 인수
- 엘프 뷰티(NYS:ELF)는 모델 겸 인플루언서 헤일리 비버가 설립한 뷰티 브랜드 '로드'를 10억 달러(약 1조 3천500억 원)에 인수한다고 CNN이 28일(미국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인수는 엘프 뷰티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다. CNN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현금과 주식 8억 달러와 향후 3년간 로드의 실적에 따라 추가 지급될 2억 달러의 성과 기반 금액으로 구성된다.
▲S&P500 선물, 亞 시장서 1%대 강세…美 국채금리 상승
- 29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도 상승세다.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시행에 제동을 거는 판결을 하면서 미 주가지수 선물과 미 국채 금리는 오름폭을 급격히 확대했다.
▲日 닛케이, 엔비디아 실적 호재에 상승 출발
- 29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엔비디아(NAS:NVDA)발 호재에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440.87포인트(1.17%) 상승한 38,163.27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6.88포인트(0.97%) 오른 2,796.39를 나타냈다.
▲생성형 AI, 신약 개발 가속…美 바이오테크 수혜종목은
- 미국 투자은행 제퍼리스는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이 신약 개발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며 바이오테크 관련주들이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클 이 제퍼리스 수석 바이오테크 애널리스트는 28일(미국 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 평균 10년이 걸리고, 수십억 달러가 소요되며 약 90%가 실패한다"며 "생성형 AI는 이 과정을 수년 단축하고 성공 확률을 두 배 가까이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5년 안에 실험실에서 AI로 개발된 약물이 임상 단계에 도달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될 것"이라며 "10년 걸리던 개발 주기를 7~8년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JP모건 "내년 주식 투자자들, 유럽서 기회 찾아야"
-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이제 유럽 주식시장에서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올해 들어 유럽 시장은 미국보다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 그 차이가 더욱 벌어질 것으로 관측하면서다. 28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JP모건 주식 전략가들은 전날 보고서에서 "향후 12~18개월 동안 비미국(유럽) 시장이 미국 시장 대비 점차 더 유리하게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팔란티어ㆍ컨스털레이션, AI 수혜주…추가 상승 여력"
- 메인스테이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쿠들라 최고경영자(CEO)는 팔란티어(NAS:PLTR)와 컨스텔레이션 에너지(NAS:CEG)에 대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8일(미국 현지시각) C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팔란티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대테러, 정부 계약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민간 영역에서도 상업 계약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는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며 "하락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매수 공백 여전했던 日 장기 국채…세계적 파장 불가피한 이유
- 일본 초장기 국채에 대한 매수 공백 상황이 여실히 확인됐다. 일본 국채 시장의 흐름에 주요 선진국 채권 시장이 더욱더 크게 연동할 것이란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29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전일 있었던 40년물 국채의 평균 응찰률은 2.21배로 작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재무성은 40년물 국채 5천억엔어치를 입찰에 부쳤다. 부진한 입찰 여파로 한때 3.29%까지 떨어졌던 40년물 국채 금리는 전일 3.39%까지 오른 뒤 3.35% 수준에서 마감했다.
▲세일즈포스, 긍정적 실적·낙관적 전망에 시간 외 상승
-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가 긍정적인 실적과 낙관적인 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회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지난 회계연도 1분기 주당순이익이 조정 기준 2.58달러로, 예상치 2.54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98억3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 97억5천만 달러를 앞섰다. 회사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 8% 늘었고, 순이익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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