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프록터앤드갬블(P&G)은 앞으로 2년 동안 최대 7천개의 일자리를 줄인다.

P&G(NYS:PG)는 5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이와 같은 내용을 게시했다.
비제조 부문 인력의 약 1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는 인사, 재무, 법무, 연구개발(R&D) 등이다. P&G는 세탁세제 타이드와 질레트 면도기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최근 소비자심리 악화와 관세에 따른 비용 증가를 완화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된다. P&G는 올해만 관세 등으로 최대 15억달러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P&G는 "이것은 새로운 접근방식이 아니라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경쟁 환경에서 승리하기 위한 현재의 전략을 의도적으로 가속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역할을 더 확대하고 팀을 더 작게" 해 조직 구조를 단순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P&G는 아울러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몇 달 안에 일부 사업을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되는 부분이다.
앞서 존 묄러 P&G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다음 회계연도(7월 시작)에 가격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관세가 "본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유발한다"고 했다.
P&G의 주가는 이날 오전 7시 46분 현재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0.08% 오른 166.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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