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6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 속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7.12포인트(0.5%) 상승한 37,741.61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12.86포인트(0.47%) 오른 2,769.33에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 설전을 벌이며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했다.

다만, 미·중 양국이 무역 문제를 둘러싸고 협상에 나설 의지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의 약세 압력을 제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계정에 "시진핑 중국 주석과 나는 최근 체결 및 합의한 무역협정의 일부 복잡한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양국 모두에 매우 긍정적인 결론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시진핑 주석 또한 "미국은 중국에 취한 부정적 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양측은 윈-윈 결과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장 전 나온 일본의 가계지출은 예상치를 밑돌며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본 총무성은 4월 실질 가계지출이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엔화가 장중 달러 대비 약세(달러-엔 환율 상승)를 보이며 일본 수출주 위주로 매수 요인이 됐다.

일본 증시는 오후 들어 이날 밤에 나올 미국 비농업 고용 지표 관망세에 추가적인 변동성이 제한되다 장 막판 상승폭을 재차 확대하며 마감했다.

이날 일본 채권시장에서 장기 국채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소폭 내리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뉴욕 대비 0.28% 오른 143.93엔에 거래됐다.

닛케이 지수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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