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나라 포함 연초 대비 수익률 8등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한국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흥국 상장지수펀드(ETF) 중 우리나라 상품이 연초 대비 수익률 4등을 기록 중이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ETF 운용사인 블랙록의 'iShares MSCI' 신흥국 주식 시리즈 중 우리카지노추천 ETF가 올해 들어 현재까지 28.11% 수익률을 기록했다. 폴란드(40.67%)·멕시코(30.77%)·남아프리카공화국(28.45%)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수익률이다.
선진국 ETF까지 포함하면 우리카지노추천은 8등을 기록했다. 오스트리아(40.29%)·스페인(40.12%)·이탈리아(34.41%)·독일(33.24%) 등 유럽 국가가 선진국 중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우리카지노추천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 증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통령 선거일 하루 전인 2일에 2,698.97로 마감했던 코스피가 지난 9일 2,855.77로 끝났다.
지난 4월, 미국발 관세충격으로 장중 2.284.72 수준으로 떨어졌던 코스피가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르는 등 회복력과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코스피 랠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재료는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상법 개정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 수급을 자극하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연속 1조 원 가까이 순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의 소액주주 권익 보호와 거버넌스 이슈는 글로벌 투자자가 요구하는 핵심 요소"라며 "정책 기대감과 벨류에이션 매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수급개선이 뚜렷하다"고 평가했다.
수출주 중심인 코스피를 짓누르던 무역전쟁 우려도 완화됐다.
지난밤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협상의 1일차 회담을 마쳤다. 양측은 수출 통제 해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에는 2일차 회담이 열린다.
미국 대표단은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가 참석했고, 중국 대표단은 중국의 경제 실세로 평가되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가 이끌었다.
베선트 장관은 런던에서 기자들에게 "좋은 회의"를 가졌다고 말했고, 러트닉 장관은 논의가 "유익했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는 우리카지노추천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구체적 성과를 얻어내느냐가 중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오는 15~17일 예정된 G7 정상회의에서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소재용 신한은행 연구원은 "미국 재무부가 우리카지노추천을 비롯한 9개 나라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고, 환율 조작국에 대한 관세 보복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을 드러낸 만큼 트럼프가 우리에게 내밀 청구서에 대한 경계감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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