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이 16일 장 초반 하락했다.
중동 지정학적 위험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 국채가 약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이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틱 내린 106.9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400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은 1천2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9틱 하락한 117.75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428계약 팔았고 은행은 255계약 사들였다.
국채선물은 약세로 출발한 후 점차 낙폭을 확대했다.
다만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장기 구간의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일단 비는 피하고 봐야 할 것 같다"며 "국내 요인만 약세라면 버틸 텐데 해외 재료까지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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