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3년물 금리가 기준금리를 웃도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25-4호)는 이날 오전 9시54분 2.508%에 거래됐다.

현재 기준금리(2.50%)를 웃도는 수준에서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

종가를 봐야 하지만 민평금리 기준으로 국고채 3년물이 기준금리를 상회한 건 작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금리 인하기에 중단기 금리가 기준금리를 웃돌았다"며 "분위기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통상 중단기 금리는 향후 통화정책 전망을 반영한다고 평가한다. 이에 따라 금리인하 국면엔 중단기 금리가 기준금리보다 낮게 형성된다.

한은은 추가 인하를 예고한 상황이다.

국고채 3년물과 기준금리 스프레드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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