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에 도착한 이재명 대통령이 본격적인 정상외교에 시동을 걸었다.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 정상을 잇따라 만나며 본격적인 다자외교 무데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초정국 중 가장 먼저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캘거리 한 호텔에서 시작된 정상회담은 30여분쯤 이어졌다.
이후 이 대통령은 곧장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났다.
앞서 앨버니지 총리는 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로 취임인사를 나눈 바 있다.
한국과 호주의 정상회담도 30여분 쯤 지나 마무리됐다.
현재 이 대통령은 미국과 일본 등 G7 회원국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조율 중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관세협상과 관련해 꼭 관철시키고 싶은 의제에 대해 "최소한 다른 국가에 비해서 더 불리한 상황에 처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한 과제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다니엘 스미스 앨버타주지사 주재 환영 리셉션과 메리 사이먼 캐나다 총독 주재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이튿날인 17일에는 G7 회원국과 초청국까지 포함한 확대 세션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 인공지능(AI) 에너지 연계를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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