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국 대표로 참여해 1박 3일 일정의 숨 가쁜 정상외교 데뷔전을 마쳤다.

짧은 일정에도 다수의 국가, 세계기구와의 양자 회담을 이어가는가 하면, 국제사회에 에너지 안보와 인공지능(AI)에 대한 시각을 전달함으로써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국가' 복귀 선언이라는 성과를 남겼다.

무엇보다 취임 직후 10여일 만에 세계 무대에 대한민국의 존재감을 드러낸 이례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이 대통령의 국익을 우선하는 실용 외교 기조도 더욱 힘을 받게 됐다.

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오후 캐내내스키스에서 진행된 한일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회담을 끝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 양자회담 10번·G7 확대세션 발언 2번…한미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회담은 '불발'

이 대통령은 1박 3일간의 일정 속에 무려 10번의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첫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호주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회담을 시작으로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외교 시동을 건 이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난관에 봉착하는 듯했다.

한미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회담은 내달 8일까지 관세 협상을 이어가는 우리나라의 실무협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이번 순방 일정의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손꼽혀왔다.

더욱이 구체적인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회담의 시간과 방식, 기간을 확정했음에도 전해진 일방적인 취소 소식은 외교적 결례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조속히 다음 계기에 한미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위성락 안보실장의 보고에 남은 일정에 속도를 냈다.

지난 2018년 G7 회의 때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싱가포르 비핵화 회담을 이유로 회담장을 먼저 떠났던 전례가 있었던 만큼, 다자외교에서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이라는 이유에서다.

위 안보실장은 "원래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회담에는 이런 일들이 간간이 있다"며 "미국 측으로부터 이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저희에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상황을 다독였다.

그 시각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G7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회의에 참석한 초청국을 위한 환영 리셉션과 만찬에서 각국의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참모진들과 친교를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는 6개월 만에 국제사회로 복귀한 'K-민주주의'를 비롯해 한복을 입은 김 여사의 패션 외교가 주목받았다.

G7 일정 마지막 날 이 대통령은 10년 만에 성사된 브라질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회담을 시작으로 더욱 실용외교의 기치를 올렸다.

이후 UN 사무총장과 약식 회동을 했고 인도, 멕시코, 영국, 유럽연합(EU), 일본에 이어 캐나다까지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회담을 진행했다.

이날 G7 회원국과 함께 진행한 확대 세션에서는 '에너지 안보의 미래'를 주제로 두 차례 발언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 첫 발언을 통해 견고한 에너지 안보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두 번째 발언에서는 AI 혁신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김혜경 여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단독 일정을 이어갔다.

캘거리 한인회관을 찾아 캐나다 서부지역 동포사회와 간담회를 열고, 캐나다 국립장애인문화예술센터를 방문해 장애인 문화예술 교류를 촉진하는데 관심을 보였다.

이재명 대통령, G7 확대세션 참석
(캐내내스키스[캐나다]=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업무 오찬을 겸해 열린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 참석해 있다. 2025.6.18 hihong@yna.co.kr

◇ '속도전' 실용외교, 국제사회 6개월 공백 채워

이번 G7 회의는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이재명 정부의 출범을 널리 알리는 첫 국제무대였다.

무엇보다 전 세계에 '민주 대한민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보여줄 기회였고, 6개월간 멈춰있던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외교를 재가동하는 출발선이었다.

당초 국내 정치 현안과 완료되지 않은 인선 등을 이유로 불참을 고려했지만, 무리해서라도 G7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첫걸음이기 때문이었다.

위 실장은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주요국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이 모이는 회의라는 점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첫걸음을 내딛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취임 후 10여일 만에 주요국과 대면하면서 조기에 신뢰 관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 경제 대국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과의 교류는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기업은 물론 민생 회복, 경제 살리기에 기여할 것"이라며 "여러 양자 회담을 통해 국익 실용 관점에서 주요국과 우호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통상 무역 등 현안 논의에서 진전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의 대전환기에, 글로벌 현안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목소리를 내는 것 역시 명실상부한 'G7 플러스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하는 지름길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부터 'G7 플러스 국가'에 대한 의지를 지속해 드러내 왔다.

정치권 외교 전문가는 "촘촘한 다자·양자 외교 라인과 속도전 실용외교는 이전 정부와 명확히 다르다"며 "특히 '1박 3일'이라는 짧은 데뷔전에서 G7 확대세션 발언, 양자회담, 개최국 간 실무협의 착수는 한국의 외교 복귀 모멘텀을 형성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대통령, G7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 및 초청국 단체 기념촬영
(캐내내스키스[캐나다]=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장에서 의장국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등 G7 및 초청국 정상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스캇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이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온라인카지노 벌금 벳무브회의 상임의장,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2025.6.18 hihong@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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