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여파에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하락 반전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17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3틱 상승한 107.06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83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거래가 없었다. 개인은 8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2틱 상승한 118.16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86계약 사들였다. 금융투자는 13계약, 개인은 73계약 각각 팔았다.

거래량은 여전히 저조했다. 3년 국채선물은 3계약 거래되는 데 그쳤다. 야간 거래가 시작된 지난 9일 이후 최저치다. 10년물은 47계약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 야간 거래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4.50bp 올랐고, 2년물 금리는 2.10bp 높아졌다.

이란이 휴전 및 핵 협상 재개를 원한다는 외신 보도가 전해지면서 유가가 하락했지만, 장중 낙폭은 축소되면서 미 국채금리는 반등 흐름을 보였다. 미 국채 20년물 입찰 결과는 호조를 보였지만 장기물 가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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