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재정거래 수요의 역외 비드가 우위를 보임에 따라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23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30원 오른 -29.8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대비 0.10원 높아진 -15.9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오른 -7.8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2.35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65원에 호가됐다.
외화자금시장은 미국의 이란 공격에 따른 중동 분쟁 확전 우려에도 역외가 비디시한 모습을 보인 것과 초단기물 오름세에 강세를 띠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외국인이 국내 채권을 계속 사고 있다"면서 "단기채를 꾸준히 사는 등 재정거래 수요에 따른 역외 비드가 상당히 강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에셋 스와프가 나오지 않는 흐름은 아니지만 수급상 비드가 우위"라면서 "원화 역시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는 대신 유동성을 타이트하게 가져가고 있어 초단기물을 계속 떠받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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