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카타르인 사상자 없어…미리 통보해준 이란에 감사"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이란에서) 14발의 미사일이 발사됐는데, 그중 13발은 격추됐고, 1발은 위협적이지 않은 방향으로 발사됐기 때문에 내버려뒀다(set free)"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에 "이란이 우리의 핵 시설 파괴에 대해 매우 미약하게 반응했으며, 이는 우리가 예상했고 매우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면서 이렇게 적었다.
그러면서 "미국인 피해는 없었고, 피해도 거의 없었다는 사실을 기쁘게 보고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들이 모든 것을 쏟아냈으니, 바라건대 더는 증오가 없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리 통보해줘 인명 손실이나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싶다"면서 "아마도 이제 이란은 지역의 평화와 화합으로 나갈 수 있으며, 나도 이스라엘에 똑같이 할 것을 독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게시물에서 "지역 평화를 위해 노력한 카타르의 매우 존경하는 에미르(군주)께 감사하다"면서 "오늘 카타르 주둔 미군 기지에 대한 공격과 관련해, 미국인의 사상자가 없었을 뿐 아니라, 매우 중요하게도 카타르인 사상자도 없었다는 점을 보고한다"고 적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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