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즉시 사임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너무 늦은' 사람은 즉시 사임해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이 의회에 파월 의장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는 외신 보도를 덧붙였다.
폴리티코 등 외신들에 따르면 빌 풀티 FHFA 청장은 이날 의원들에게 파월 의장의 정치적 편향과 최근 상원에서 진행된 연준 본부 개보수 관련 증언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풀티 청장은 성명을 통해 파월 의장이 거의 100년 된 연준 본부 건물에 대해 심각한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지난주 의원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풀티 청장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공유한 성명에서 "이것은 부정행위에 불과하고 '이유가 있는' 해임이 마땅하다"며 "파월 의장은 의회의 즉각적인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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