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TD코웬은 인공지능(AI)이 JP모건 등 은행 종목들에 큰 매수 기회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TD코웬의 스티븐 알렉소풀로스 애널리스트는 2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뒤에서 정보를 보고, 정보를 수집하고, 정보를 전송하는 사람들에게 의존하는 두 번째로 큰 부문은 은행"이라고 말했다.

현재 AI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분야가 기술 회사고, 은행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는 설명이다.

알렉소풀로스는 AI의 초점이 엔비디아와 같은 AI 빌더(구축업체)에 맞춰져 있지만, 앞으로 해당 기술을 활용해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들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은행들이 신용 결정부터 포트폴리오 관리, 고객 경험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 AI를 적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AI로 대체되는 인력이 늘어나면서 투자은행의 인원 규모는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은행업계에서 AI의 주요 수혜자로 JP모건을 꼽았다.

JP모건의 시가총액은 내년 말까지 1조 달러(약 1천356조 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간밤 뉴욕 증시 마감가 기준 JP모건의 시가총액은 약 8천115억 달러(약 1천100조4천억 원) 수준이다.

다만 알렉소풀로스 모든 은행이 동일하지는 않다며, 씨티그룹 등 스테이블코인의 위협을 받을 대규모 국경 간 결제 사업을 가진 주식은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피모간 체이스(NYS:JPM) 주가 일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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