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전장 대비 2.90원 상승한 1,362.3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은 전일 대비 2.60원 높은 1,362.00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확대해 1,367.20원에서 고점을 확인했다.

횡보하던 달러-원은 오후 들어 온라인카지노 알파벳분을 대거 되돌리며 일시적으로 하락 전환했다가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장을 끝냈다.

전날 발표된 미국 6월 고용지표가 온라인카지노 알파벳 재료가 됐다.

미 노동부는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14만7천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인 11만명을 웃돈 결과다.

실업률은 4.1%로 예상치인 4.3%보다 낮았고.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3만3천건으로 전망치인 24만건보다 적었다.

기대 이상의 고용 시장 호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르면 이달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은 대폭 축소됐고 달러-원 온라인카지노 알파벳 시도를 부추겼다.

다만, 글로벌 달러화 약세 흐름이 상단을 제한했다.

이날 아시아 거래에서 달러 인덱스는 97 아래로 내려서며 내리막을 걸었다.

달러화는 엔화, 유로화, 위안화, 파운드화 등 주요 통화 대비로도 하락했다.

커스터디 매도도 달러-원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8일로 끝나는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 유예 기한을 앞두고 방향성 베팅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장 4일 10~12개 국가가 관세 서한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유예 기한을 연장해주지 않을 방침임을 시사했다.

관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워낙 큰 까닭에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은 통화선물시장에서 달러선물을 3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2위안(0.02%) 온라인카지노 알파벳한 7.1535위안에 고시됐다.

미국 금융시장은 이날 '독립기념일'로 인해 휴장한다.

◇ 다음 거래일 전망

딜러들은 미국의 관세 유예 시한이 다가오는데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하며 섣부른 판단을 자제하는 모습이다.

한 증권사 딜러는 "관세 협상 이슈가 큰 이벤트이다 보니 방향성을 잡기보다는 대기 모드"라고 말했다.

그는 "결과를 예측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면서 "코스피가 오늘 많이 내렸는데 주식 시장을 보면 걱정스럽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1,350원선에서는 지지력을 보이면서 버틸 것 같고 관세 협상 결과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은행 딜러는 "당분간은 레인지 장세가 펼쳐질 것 같다"면서 "역외 흐름은 조용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온라인카지노 알파벳한 가운데 전장보다 2.60원 높은 1,362.00원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67.20원, 저점은 1,358.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9.0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64.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0억1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99% 떨어진 3,054.28에, 코스닥은 2.21% 내린 775.80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62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천21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44.25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3.95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7770달러, 달러 인덱스는 96.907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1625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0.0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9.75원, 고점은 190.67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257억8천500만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2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