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이번주(7~11일) 서울외환시장은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이 끝나는 데 따른 미국의 결단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글로벌 금융 시장을 뒤흔드는 변수인 미국의 카지노 꽁 머니 정책은 오는 8일 전환점을 맞는다.
무역 협상을 위해 카지노 꽁 머니 부과를 90일 미뤄줬는데 그 시한이 오는 8일로 종료된다.
현재 미국은 카지노 꽁 머니 유예를 연장해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협상 상대국에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곧 상호 카지노 꽁 머니율이 적힌 서한을 일부 국가에 보낼 예정인데 또다시 고조되는 무역 긴장에 달러-원 환율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시장 참가자들은 한은이 현재 2.50%인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사실상 확신하는 분위기다.
가계 부채와 금융 안정에 대한 우려 등이 동결 결정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따라서 이번 금리 결정보다는 향후 경로를 가늠할 단서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일(한국시간 10일) 공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관심사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는 분위기 속에 지난번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이뤄졌을지 주목된다.

◇1,350원선 지지 확인…소폭 높아진 레벨
지난주 달러-원은 1,350원선에서의 단단한 지지선을 확인하고 1,360원 위로 올라섰다.
반기 말 네고 물량이 쏟아져 한때 1,340원대로 미끄러졌으나 1,350원선을 이내 회복했고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 결과 달러-원은 지난 4일 전장 대비 2.90원 상승한 1,362.30원에 정규장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3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는데 오름폭은 4.90원이다.
카지노 꽁 머니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가 달러-원을 밀어 올렸다.
저가 매수세와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 매도도 상승 재료가 됐다.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과 달리 호조를 보인 데 따른 미국 금리 인하 지연 전망은 달러-원 상승 시도를 부추겼다.
다만, 달러 인덱스가 97 아래로 떨어지는 등 계속되는 달러화 약세 흐름은 달러-원 상단을 제한했다.
◇곧 발송될 트럼프 카지노 꽁 머니 서한…한은은 매파일까
시장은 8일 카지노 꽁 머니 유예 종료를 앞두고 미국이 발송할 카지노 꽁 머니 서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12개국에 대한 상호 카지노 꽁 머니율이 적힌 서한에 서명했으며, 이 서한들은 7일 발송될 예정이다.
서한을 받을 국가와 카지노 꽁 머니율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태로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8월 1일에 카지노 꽁 머니를 부과할 예정이며 카지노 꽁 머니율은 10~20% 수준에서 60~70% 수준이 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이 높은 카지노 꽁 머니율이 적시된 서한을 받게 된다면 글로벌 금융 시장의 불안감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할 경우 달러-원이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탈달러, 탈미국 분위기가 부각되는 경우에는 달러-원이 내리막을 걸을 가능성이 있다.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에 방문해 5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카지노 꽁 머니를 포함한 무역과 산업 협력 등을 협의했다.
상호 카지노 꽁 머니 유예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도 6~8일 미국을 방문하는데 카지노 꽁 머니 협상과 정상 회담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당분간 트럼프 대통령의 카지노 꽁 머니 관련 발언, 한미 카지노 꽁 머니 협상 결과 등을 예의주시해야 한다.
오는 10일 금통위는 한은이 과연 매파일지 확인할 계기다.
연합인포맥스가 국내외 금융기관 22곳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2명 모두 한은이 이달 기준금리를 2.50%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 동결이 확실시되는 분위기 속에 다음 인하 시점이 더 중요해진 상황이다.
다음 인하 시기로는 8월 전망이 우세하다. 15명의 전문가가 8월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최근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의 속도와 시기를 결정하는 데 있어 금융 안정 위험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다소 매파적인 메시지로 읽힌다.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매파 성향을 드러내며 다음 금리 인하 시점을 늦출 조짐을 보일 경우 달러-원도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이번주 대내외 이벤트는…FOMC 의사록 주시
따라서 오는 9일 나오는 FOMC 의사록이 중요하다. 한미 금리 인하 속도 차를 비교해 볼 단서이기 때문이다.
최근 연준 내부에서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연준 내부 기류를 엿볼 흔치 않은 기회다.
만약 미국은 금리 인하를 앞당기고 우리는 늦추려 한다는 사실이 FOMC 의사록과 금통위를 통해 확인된다면 달러-원은 무거운 흐름을 보일 수 있다.
이번 주 시장에 영향을 줄 만한 무게감 있는 미국 경제 지표는 눈에 띄지 않는다.
6월 컨퍼런스보드(CB) 고용동향지수가 오는 7일 발표되고, 8일에는 6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기업 낙관지수, 6월 뉴욕 연방준비은행 기대 인플레이션이 나온다.
9일에 5월 도매 재고가, 10일에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공개된다.
한편,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기했던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오는 10일(한국시간 11일) 공식 석상에서 발언한다.
오는 10일 기획재정부는 7월 재정동향을 발표한다.
금통위 회의를 하루 앞둔 9일 한은은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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