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31조8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의결한다.

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5일 오전 9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임시 국무회의에는 추경안이 상정된다.

민생 회복에 목적을 둔 2차 추경안이 이날 국회를 통과한 만큼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 회복의 마중물을 투입하겠다는 복안이다.

당초 추경안에 편생된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업은 10조3천억원이었지만, 국회 논의 과정에서 1조9천억원으로 증액됐다.

소비 진작을 위한 재원 투입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전방위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3일 열린 취임 3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 추경안에 포함된 민생회복지원금과 관련해 "일반적으로 평가되는 것보다 효과가 높을 것"이라며 "경제는 심리 측면이 아주 강한데, 내년에 경제가 아주 좋아질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8년 만에 가장 많다고 한다. 약간의 마중물을 부어주면 선순환이 시작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추경안 본회의 통과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5.7.4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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