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골드만삭스는 시티그룹,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등 높은 배당 성장세를 보이는 종목을 매수하라고 권고했다.

은행은 8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배당금 지급액을 증가시켜 온 기업, 즉 배당성장주를 지목하며 최근 견조한 배당 수익률과 높은 배당 성장세, 배당금을 충분히 뒷받침하는 이익을 내는 종목을 추천했다.

골드만에 따르면 시티그룹, 웰스파고, BofA는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재정 건전성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이후 배당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다.

BofA는 올해 3분기부터 분기 배당금을 8% 인상해 주당 28센트로 지급하고, 웰스파고는 배당금을 12.5% 인상해 주당 45센트로 지급한다. 시티그룹은 주당 60센트를 지급하게 된다.

골드만은 "세 회사 모두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주당 배당금 연평균 성장률이 두 자릿수에 이를 것"이라며 "회사 주가는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ywkwon@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7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파이퍼 샌들러 "트럼프의 연준 금리 비판은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