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단기물 위주로 모든 구간이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공세를 강화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분위기를 반영했다.

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30원 내린 -28.30원에서 거래됐다. 시초가는 -28.20원이었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5.1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 대비로는 0.20원 하락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35원 내린 -7.70원이었다. 시초가 대비로는 0.05원 내렸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내린 -2.50원을 나타냈다. 시초가는 -2.35원이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8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8원에 호가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단기물 위주로 다소 밀리는 모습이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는 등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미국채 금리가 많이 튀었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영향은 제한적일 것 같다"면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융안정 강조하면서 당국과 보조를 맞출 것이고 그렇다 보니 다소 중립적인 발언 예상된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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