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대통령실은 11일 전시 작전권 환수 문제와 관련해 "미국 측과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전작권 환수는 과거부터 한미 간 계속 논의돼 온 장기적인 현안으로 새로운 사안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공약사항이기도 한데 미국 측과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전일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서 전작권 환수에 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두고 일각에서는 한미 간 통상·안보 협상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전작권 환수를 협상 카드로 제시한 것이 아니겠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다만 최근 한미간 현안 협의를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하고 돌아온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전작권 환수와 관련해 "안보 협의 속에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거기까지 돼 있진 않다"며 "(전작권 환수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장기적 현안이고, 역대 정부에서 추진해 왔다. 우리 정부도 공약 속에 있고 추진을 한다"고 언급했다.

이재명 대통령, NSC 전체회의 논의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에 참석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논의하고 있다. 2025.7.10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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