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최대 보험회사 유나이티드헬스그룹(NYS:UNH)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발표한 여파로 주가가 5%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UNH의 주가는 2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5분 현재 전장 대비 4.88% 떨어진 268.359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장 중 최대 낙폭은 7.65%였다.
UNH의 실적 전망치에 대한 실망감이 주가에 하방 압력을 넣고 있다.
UNH는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최소 16달러, 매출은 4천455억~4천480억달러로 예상했다.
LSEG가 집계한 월가 온라인카지노 처벌는 조정 EPS가 20.91달러, 연간 매출은 4천491억6천만달러였다. UNH가 발표한 순이익 전망치는 시장 온라인카지노 처벌에 한참 못 미치는 수치다.
UNH는 의료비가 올라간 점 외에 기존에 계획했던 포트폴리오 조치들 가운데 약 10억달러 규모가 예상 실적에서 제외됐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보험 부문의 2025년 의료비 지출 비율(Medical Care Ratio, MCR)은 89~89.5%로 전망됐다. 이는 받은 보험료 대비 지불한 의료비 비율로, 비율이 낮을수록 수익성이 높다.
2분기 MCR은 89.4%로 전년 동기의 85.1% 대비 크게 올랐다. 이는 의료비 지출이 보험료 증가 속도를 크게 웃돌았다는 의미다.
월가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민간 메디케어) 플랜의 높은 의료비 문제가 보험업계 전반에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UNH의 자회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는 미국 내 최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공급자다.
UNH의 팀 노엘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상반기에 2025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상품을 설계할 당시 의료비 상승 추세를 과소평가했고 현재 겪고 있는 비용 압박을 상쇄할 만큼 혜택이나 상품 구성도 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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