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 럼 베트남 당서기장이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와 만나 조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HD현대[267250]는 김성준 대표가 또 럼 서기장 주관으로 실시된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베트남 사업에 대한 HD현대의 의지를 표명했고, 국내 조선업의 지속 성장과 밸류 체인 강화를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 조선업의 발전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대표는 HD현대베트남조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간 연장(50년→70년) 등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또 베트남 최대 국영 해운사인 베트남해양공사(VIMC)와 '포괄적 조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VIMC 선대 확충 및 현대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김성준 대표는 "베트남은 HD현대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조선업의 한 축이자 최고의 사업 파트너"라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HD현대베트남조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가 베트남 국영공사와 합작해 설립한 HD현대베트남조선은 약 100만㎡ 부지에 도크 2기와 1.3km 길이의 안벽, 선각공장, 의장공장, 도장공장 등 대규모 시설을 갖춘 동남아 최대 조선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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