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일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은 법무부에 두는 것으로 입장이 정리됐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정책의총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적고,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을 법무부에 둘지, 행안부(행정안전부)에 둘지는 오는 7일 고위당정(협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분명한 것은 수사와 기소는 분리되고 검찰청은 폐지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는 것"이라며 "좋은 결론을 내도록 충분히 토론하고 내용을 경청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국회에서 정부조직법 논의를 위한 정책 의원총회를 진행했다.

검찰의 수사·기소 기능을 분리한 뒤 신설될 공소청·중수청 등을 어느 부처 산하에 둘 것인지와 함께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의 개편 및 업무 조정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정책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정부조직법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하자"며 "이후 내려진 결론은 질서 있게 따라달라"고 강조했다.

검찰개혁ㆍ정부조직법 개편을 위한 정책 의총에서 인사말 하는 정청래 대표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검찰개혁ㆍ정부조직법 개편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해 의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9.3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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