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장기물 위주로 급등했다.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 부진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에 3차례까지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돼 미 국채 금리도 큰 폭으로 내렸다.

8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1.00원 오른 -22.9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40원 오른 -12.3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오른 -6.30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대비 0.05원 오른 -2.25원을 나타냈다. 거래일수를 보정한 시초가와 같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원에 호가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국 금리가 빠지면서 장기 쪽이 세게 올랐다"면서 "한 달 같은 경우도 밀리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종가는 시가와 같은 수준으로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 구간에서 추가 매수 여력은 있지만 이번 주 미국 물가가 높게 나오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다시 나올 수 있어서 셈법이 조금 복잡해지는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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