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의 도매 재고가 소폭 늘어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시장 예상치엔 소폭 못 미쳤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도매 재고는 계절적 요인과 거래일 수 차이를 조정한 결과 총 9천8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 대비 0.1% 증가한 수치다. 당초 발표된 0.2% 증가에서 0.1%로 하향 수정됐다.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는 0.2% 증가였다.

7월 도매 재고는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3% 늘었다.

도매 재고는 미국 도매상들이 보유한 재고 물량의 총액 변동을 측정한다.

한편 미국의 7월 도매 판매는 6월 수정치 대비 1.4% 증가한 7천113억달러로 집계됐다. 당초 5월에서 6월 증가율은 0.3%로 발표됐으나 이후 0.7%로 상향 조정됐다.

7월 도매 판매는 작년 동월과 비교해 6.2% 증가했다.

7월 도매 판매 대비 재고 비율은 계절 조정 기준 1.28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수치는 1.3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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