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1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는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지수선물 통합화면(화면번호 6520)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47분 기준 E-미니 S&P500 지수 선물은 전장 대비 0.10% 오른 6546.00에 거래됐다.

기술주 중심의 E-미니 나스닥100 지수는 0.13% 상승한 23,909.25를 가리켰다.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과 오라클 폭등으로 강세 마감했으며, 아시아 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도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PPI는 전월대비 0.1% 낮아졌는데, 0.3% 상승을 점친 시장 전망을 크게 하회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덜게 됐다.

오라클이 놀라운 실적을 보이며 주가가 36% 폭등하면서 증시를 끌어올렸다.

오라클의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359% 폭증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 오라클은 2030 회계연도에 클라우드 인프라 수익이 1천440억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2025 회계연도의 103억달러에서 10배 급증한 수치다.

AI 인프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등 기술주 강세가 이어졌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날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쏠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PPI처럼 예상을 밑돈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와 강도도 더욱 커질 수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0.70bp 상승한 4.056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70bp 오른 4.7050%에,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80bp오른 3.5540%에 거래됐다.

달러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달러 인덱스 화면(화면번호 6400)에 따르면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02% 하락한 97.817을 가리켰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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