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1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 지수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오전 11시 13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428.93포인트(0.98%) 상승한 44,266.60에 거래돼 이전 최고치를 넘어섰다.
토픽스 지수는 4.42포인트(0.14%) 오른 3,145.39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오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9일 이후 이틀만이다.
특히 미국 증시에서 오라클 실적 발표 이후 기술주들이 대거 오른 데 따라 일본 증시에서도 소프트뱅크그룹(TSE:9984) 주가가 급등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이날 장중 9.95% 급등한 17,900엔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는 사상 최고치 기록이다.
오라클과 소프트뱅크그룹은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 기업 오라클과 엔비디아의 분기 실적 발표 이후 AI용 반도체와 광섬유의 전체 시장 규모(TAM)가 기존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픽스 지수도 오전 장중 상승세로 전환하며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2% 상승한 147.400엔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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