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11일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방향성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22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의 닛케이 지수는 전일 대비 141.13포인트(0.32%) 상승한 43,978.80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5.95포인트(0.19%) 내린 3,135.02를 나타냈다.

닛케이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기술주 상승에 따라 일본 증시에서도 어드밴테스트(TSE:6857) 등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오라클(NYS:ORCL)과 엔비디아(NAS:NVDA) 등 AI 관련주가 큰 폭 상승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3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주가지수(SOX)는 2.37% 상승하며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 1년 2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금리 인하 재개 관측과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를 재료로 해외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강해진 상황이다.

다만 가격 상단에선 일본 내 기관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이 유입돼 저항이 나타나고 있다.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최근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어 국내 세력의 포지션 조정 매도가 활발해진 셈이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04% 상승한 147.429엔에 거래되고 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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