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지방은행의 대출에 대해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언급하자 은행들이 출시 가능한 신규 기업·가계대출 상품을 살피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은 경남·울산에 있는 미분양 아파트 주택구매 대출에 대해 0.2%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수도권과 규제지역을 제외한 지방 소재의 담보물에 대해서도 0.2%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각각 두 사례에 대해 우대금리가 중복으로 적용되지는 않는다.

지방은행 외에 정책카지노 게임 사이트기관인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에서도 비수도권 지역에 대한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출입은행은 BNK경남·부산은행을 비롯해 광주·전북은행과 iM뱅크 등 5대 지방은행을 통해 지방 기업에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수은 재원을 통해 최대 0.15%P의 금리를 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수은 재원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업 자체가 특정 지방에는 적은 경우도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 각 지방에 수출입 기업이나 상위 1천개 대기업 등이 적어 제도가 있어도 혜택을 크게 못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방에선 대출이자를 수도권보다 낮게 적용하거나 혜택을 더 주는 방식이 가능하지 않으냐"며 "지방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전세대출 금리를 수도권보다 낮게 적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은행의 가계대출뿐 아니라 지방 기업에 대한 혜택도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지방카지노 게임 사이트 자체를 지원해 지역 산업·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지방은행들은 지역 기업에 혜택이 적용되려면 중소기업 위주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이 도입돼야 한다고 바라봤다. 지방은행은 현재 영업점 전결을 통해 지역 기업에 우대금리를 주고 있지만, 이는 여타 시중은행들도 비슷하게 적용하는 사안이다.

한편 시중은행 측에서는 지방 우대금리가 시장경제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정책카지노 게임 사이트 상품의 혜택을 받는 조건이 정교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정부 차원의 재원 확보와 지방 재정 일부 도입 등 명확한 지침이 마련돼야 우대금리를 적용한 신규 여신 상품 등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카지노 게임 사이트권 한 관계자는 "지방에 우대금리를 적용한다고 해도 가산금리가 높으면 의미가 없을 것"이라며 "일부 지방 기업의 보증서 발급 대환대출 등에 추가 우대금리 혜택을 부여하는 상품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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