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4개월 만에 축소됐다.
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1.456%포인트(P)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0.024%P 축소되며 3개월 연속 벌어졌던 예대금리차가 다시 소폭 줄었다.
올해 9월 5대 은행의 가계 1년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2.49%로 전월 2.472% 대비 0.018%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3.978%로 전월 3.966% 대비 0.012%P 오르며 예금금리 상승 폭(0.018%P)이 대출금리 상승 폭을 웃돌았다.
은행별로는 농협은행의 예대금리차가 1.60%P로 가장 컸다. 하나은행은 1.36%P로 5대 은행 중 예대금리차가 가장 작았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에서는 케이뱅크의 예대금리차 2.51%P로 가장 컸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는 각각 1.47%P, 1.45%P로 뒤를 이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iM뱅크의 예대금리차가 1.14%P로 가장 작았다. 반면 전북은행의 예대금리차는 6.54%P로 지방은행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달 대비 해서도 9월 전북은행의 예대금리차는 0.68%P 더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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