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 대형 제조업 기업들의 체감 경기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1일 일본은행(BOJ)은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에서 올해 3분기(7~9월) 대형 제조업 업황 판단지수가 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치인 13보다는 올랐지만, 시장 예상치인 15에는 소폭 못 미쳤다.
단칸 업황 판단지수는 업황이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대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수치로, 수치가 높을수록 기업의 체감 경기가 좋다는 뜻이다.
대형 제조업 기업들은 4분기(10~12월) 단칸지수 예상치로 12를 제시해, 3분기에 비해 4분기 업황이 더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형 비제조업 업황 판단지수는 3분기 34로 집계됐는데, 이는 2분기와 동일한 수치다. 4분기 예상치는 28로 조사됐다.
달러-엔 환율은 단칸 지수 발표 후 엔화 약세 속에 오름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달러-엔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0.20% 상승한 148.130엔 수준에서 거래됐다.
m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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