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지정학적 우려 확산에 따른 글로벌 국방비 증가로 파슨스 등 방산 기업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는 보고서에서 "에너지와 국방과 같은 전략적 분야에서 자립도를 높이는 것이 국가 차원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BofA는 작년 글로벌 국방비는 2조7천억 달러에 달했고 전년 대비 9.4% 증가했는데, 이는 냉전 이후 가장 가파른 군사비 증가율이라고 설명했다.

BofA는 "총알과 비행기 등 전통적인 지출을 넘어 위성 감시, 자율 감시, 사이버 방어와 같은 방위 기술 등이 안보에서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BofA는 글로벌 지정학적 우려 확산 속 파슨스(NYS:PSN)와 제너럴다이내믹스(NYS:GD) 등 방산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파슨스는 무인 항공기 대응 시스템, 미사일 방어 통합 및 위성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파슨스는 미국 국가핵안보청으로부터 인도 태평양 지역 국가에 대한 핵 밀수 방지 시스템 지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IBM과 협력하기도 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전 세계 군대에 무기와 서비스를 판매하는 항공우주 및 방위 기업이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해군을 위한 수상함을 건조하고, 자회사인 걸프스트림은 고급 장거리 비즈니스 제트기를 생산한다.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지난 6개월 동안 주가가 29% 이상 상승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동안 S&P500 지수 상승률의 두배였다.

제너럴 다이내믹스 주가 차트
[출처 :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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