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방한 중인 그렉 지안포르테 미국 몬태나주 주지사와 만나 경제 협력과 비자 이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막바지에 다다른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주 정부 차원의 지지도 요청했다.

산업부는 여 본부장이 20일 오후 지안포르테 주지사가 이끄는 경제사절단과 만나 한미 경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양국이 액화천연가스(LNG)와 원유 등 에너지 분야에서 활발한 교역을 통해 긴밀하고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 에너지 안보 강화 및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한국의 우수한 제조 역량과 몬태나주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활용해 에너지와 핵심 광물, 제조업, 산업공급망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인식을 같이했다.

이날 면담에서 여 본부장은 비자 발급 이슈를 언급,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 및 원활한 비자 발급을 통해 조지아주 사태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안포르테 주지사에게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관심과 지지도 요청했다.

현재 진행 중인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양국이 건설적이고 상호호혜적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역할도 당부했다.

이날 면담에는 주지사 영부인과 나바호 트랜지셔널 에너지 대표, 몬태나 리뉴어블 회장, 몬태나주 상무부 국제협력국장 등 몬태나주 소재 기업 및 주 정부 인사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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