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김영섭 KT[030200] 대표가 무단 소액결제 사태와 관련 피해 사실을 전 고객에게 알리지 못한 점에 사과했다.
김영섭 대표는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피해 사실을 고지하는 데 있어 불충분했다"면서 "전 고객에게 피해 사실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 고객에게 무단 소액결제 사태에 대해 고지가 안되고 있다"면서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만 알림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SK텔레콤[017670]의 유심 해킹 사태 당시 SK텔레콤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해킹 사태를 알리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과 대비되는 조치다.
이에 대해 김영섭 대표는 "고지 불충분에 대해 크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지금이라도 이를 개선하라는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jwchoi2@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4시 5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