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는 27일(현지시간) 다야드미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에 발주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전은 네스마 재생에너지와 에티하드 수·전력 공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입찰한 바 있다.

한전은 사우디 수도인 리야드 주(州)에서 1천500메가와트(MW) 규모의 풍력발전 설비를 건설할 예정이다.

발주사는 사우디 전력조달공사(SPPC)다. SPPC는 풍력 외에도 태양광 프로젝트 4개를 수행할 회사도 공지했다. 프랑스 전력공사(EDF), 토탈에너지 등도 물량을 챙겼다.

한전이 따낸 프로젝트를 포함해 5개의 사업비는 약 24억달러(약 3조4천억원) 수준이다.

SPPC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의 재생 에너지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다시 한번 입증할 것"이라며 "균등화 발전단가(LCOE)에서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은 사우디의 금융·개발 모델의 효율성과 투자환경에 대한 신뢰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LCOE는 발전소가 평생 생산하는 전력 1킬로와트(kW)당 평균 비용을 의미한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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