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주가는 하락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 7~9월(2026 회계연도 1분기) 클라우드 수요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거뒀다.
MS(NAS:MSFT)는 29일(현지시간) 지난 7~9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4.13달러라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3.67달러를 웃돈다.
매출액은 776억7천만달러로, 역시 전망치(753억3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지난해 대비로는 18% 급증했다. 당기 순이익은 308억달러로 22% 늘었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매출과 영업이익, EPS로 회계연도를 강력하게 시작했다"면서 "MS 클라우드의 지속적인 강세는 우리의 차별화한 플랫폼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가 포함된 클라우드(지능적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309억달러로 28% 급증했다. 애저 및 기타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 증가율은 40%에 달했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의 매출은 330억달러로 17% 증가했다.
윈도즈와 엑스박스 등이 포함된 개인용 컴퓨팅 부문의 매출은 138억달러로 4% 늘어나는 데 그쳤다.
MS의 주가는 이날 4시 57분 현재 뉴욕장 시간 외 거래에서 2.90% 하락했다. 정규장에서는 0.10% 떨어졌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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