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미국 대형 석유회사 엑손모빌(NYS:XOM)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엑손모빌 로고
연합뉴스

31일 연합인포맥스 종목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엑손모빌 주가는 오전 7시 57분 현재 뉴욕장 프리마켓에서 전장보다 1.76% 하락했다.

엑손모빌의 3분기 순이익(net income)은 75억5천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1.76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각각 86억달러와 1.92달러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 12% 감소한 것이다.

일회성 부문을 제외한 조정 EPS는 1.88달러였다.

같은 기간 매출은 853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정보회사 LSEG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877억달러를 하회한 것이다.

엑손모빌은 원유 가격이 하락한 것이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미국 원유 가격은 올해 들어 16% 하락했다. 주요 석유 수출국들의 확대 협의체인 'OPEC+'가 석유 생산을 늘린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경제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원유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jw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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