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관세 인하의 대가로 3천500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한국이 관세 인하의 대가로 3천500억달러를 지불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의 석유와 가스를 대량으로 구매하기로 했으며, 부유한 한국 기업과 사업가들의 미국 내 투자는 6천억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한미 간 군사 동맹은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이에 따라 나는 그들이 가진 기존의 구식 디젤엔진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훌륭한 총리와 멋진 방문이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전일 방한했다. 전일 이재명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날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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