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정치권 일각에서 검토하고 있는 '주 4.5일제'와 관련, 보완책이 충분히 논의돼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총재는 2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은 종합국정감사에서 주 4.5일제 추진에 대한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의 우려에 "현재 논의되고 있는 쟁점사항에 대해 의견을 표현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면서도 "주 4.5일제 법안 등이 가져올 수 있는 장단점을 고려해서 보완책이 충분히 논의가 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국가에 비교해 투자대상지역으로서 우리나라가 경쟁력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은퇴 후 연령을 상대로 한 제도 개선과 관련, 노인연령을 재정의해 퇴직 후 재고용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시각을 묻는 말에는 "근로연령을 늘리되 임금유연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기재위 국감, 의원 질의에 답하는 이창용 한은 총재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0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0.20 [공동취재] sa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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